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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인문고전8

탈무드에서 인생을 만나다 - 공병호 탈무드,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어떤 내용이 있는지 처음으로 접해봤다(실제 탈무드를 읽은건 아니지만). 유대인들이 지금까지 어떻게 세상에 많은 업적을 남기고 잘나가는지 이해할 수 있다. 어렸을 때 부터 탈무드를 통해 현실적인 교훈을 배우니 가능한 것 같다. 특히, 단순히 착하게만 사는것이 아니라 돈과 일에 대한 현실적인 직언은 와닿는다. 누구도 먹고 사는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돈이 없으면 자유를 잃는다. 우리 몸속의 모든 장기는 심장에 의존하는데, 심장은 지갑에 의존한다. 가난한 사람은 죽은자와 같다 . 경제력이 흔들리면 가정도 흔들린다. 부자라면 부를 즐길 수 있어야 하고, 또 자신에 주언진 몫과 운명에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부는 물질적인 거과 더불어 정신적인 것, 지적인 것, 육체적인 것 등을.. 2022. 9. 13.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읽기 - 강대진 일리아스를 읽기 전에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 미리 알아두면 좋은 내용이 무엇일지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이다. 책 분량은 약 600쪽이 넘어서 거의 한 달은 읽은것 같다. 책 내용은 일리아스 전체의 이야기 구조와 각 권 별로의 구조와 원문에 대한 설명들이 포함되어 있다. 다음에 일리아스를 읽을 때 참고하고자 주요 내용만 정리해본다. 일리아스는 전체 24권으로 내용은 트로이아 전쟁 중에 아킬레우스가 분노한 사건의 전말이다. 핵심 내용으로만 보자면 얼마 안되는 줄거리이지만 그 내용을 풀어가면서 나오는 많은 신화와 전쟁 전체에 대한 이야기들이 그리고 특히 각 신들과 인물들의 감정이 잘 나타나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는 호메로스라는 시인이 지은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정말 호메로스라는 사람이.. 2022. 5. 13.
그리스 로마 신화 - 에디스 해밀턴 지금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인문고전분야에 관심을 가지면서 서양 인문고전의 시작은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얘기를 여기저기서 봤고, 유명한 영화나 TV 등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도 많이있고, 특히 책에서 많이 인용을 하고 있어서 점점 궁금해지기 시작해서 이번에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여러 그리스 로마 신화 관련 책 중에서 에디스 해밀턴의 책을 선택한 이유는 이 책 또한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한 책 중에서 시간을 이겨낸 고전으로 소개가 많이 되고 있고, 전체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어 처음 읽기에는 부담이 없을 것 같았다. 또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이야기 했던 시인들 작가들의 얘기를 종합하여 원작에 가장 가까운 내용을 취했다는 부분이 .. 2022. 3. 15.
고전 시작 - 사이토 다카시 도서관에 들렀다가 우연히 책 제목만 보고 읽게 된 책이다. 고전이 무엇이고, 어떻게 읽어야 되는지, 고전이라도 불리는 것들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알 수 있게된 책이다. 고전 시간의 흐름이라는 시련을 견디고 시대를 뛰어넘어 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 온 것 사상, 철학, 과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인류의 유산으로 불리는 작품 자신의 인생에서 버팀목이 되어 주는 책 역시 그 자신에게는 고전이 될 수 있음 반복해서 읽을 가치가 있는 책 세계를 넓혀 판단 기준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것 - 고전을 읽으면 '읽는 턱'이 단련된다. 책을 읽다가도 조금 난해한 부분이나 잠깐 지루한 정도는 충분히 견딜 수 있다. 인생의 한 시기에 이러한 턱 훈련을 하면 평생 '정신의 영양'에 부족함이 없게 된다. 일단 익숙.. 2022. 2. 11.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야마구치 슈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50가지 생각도구 왜 '철학'을 배워야만 하는가? 1. 상황을 정확하고 깊이있게 통찰하고 해석한다. - 눈앞에 일어난 일이 어떤 흐름이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깊이 이해하는데 과거 시대를 살던 철학자가 제안한 다양한 사고법이 큰 도움이 됨 2. 비판적인 사고의 핵심을 배운다 - 지금까지 통용된 사고관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고 새로운 패더라임을 제시하는 일은 철학자가 끊임없이 해온 일이다 3. 해결하고 싶은 과제, 아젠다를 정한다 - 의심해야하는 상식을 판별할 줄 아는 안목을 갖추기 위해서는 공간축과 시간축에서 지식을 확산하는 교양을 갖추는 것이다. 4.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는다 - 과거의 비극을 토대로 얻은 교훈을 배우고 활용한다 철학의 2가지 축 - 물음의 종류 .. 2022. 1. 29.
철학의 힘 - 김형철 만족없는 삶에 던지는 21가지 질문 철학은 우리에게 어떤 힘을 주는가? 바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다. 무엇이 쓸모 있고 없는지 바로 우리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다. 철학,인문학을 만나고 그 만남이 얼마만큼 쓸모 있을지는 온전히 자신에게 달려있다. 1. 인생은 왜 짧은가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가는 것이다. - 존 러스킨 인생이 짧은 3가지 이유 - 할 일이 많아서, 할 일은 산적한데 시간은 항상 부족하다 - 과거를 망각하기 때문 -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 이 순간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고, 내가 해낼 일이 궁금해진다. 그렇게 궁금해지지는 순간 우리는 인생을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 니체 계.. 2021. 12. 2.
다시, 책은 도끼다 - 박웅현 이 책은 집에 책장에 있던 책이었다. 그동안 한번씩 볼까하다가 매번 다른 책에 우선순위가 밀려서 안봤던 책인데 이번에 한번 읽어봤다. 여러가지 책들에 대해 강독회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읽기가 편했고 좋은 문구들과 작가의 해석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원작들의 문구들을 그냥 읽었을 때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작가의 해석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그래서 재미있게 읽혔고 원작들이 읽고 싶어졌다. 이 책의 전작인 '책은 도끼다'도 한번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전작 '책은 도끼다'는 우리가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에 대한 주제라면 '다시, 책은 도끼다는' 어떻게 책을 읽을것인가? 에 대해 이야기한다. 결론은 '천천히' 이다. 많이 읽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 책의 내용들과 문구들에 대해 의미를 깊게 한번 생.. 2021. 11. 6.
명작에게 길을 묻다 - 송정림 송은섭 작가의 "마흔, 인문고전에서 두번째 인생을 열다" 책을 읽고 인문고전을 읽어서 제대로 생각하는 습관을 만들고, 그 습관으로 내 신념, 가치관을 만들고 싶어서 인문고전을 다시 읽어 보기로 목표를 세웠다. 책 마지막에 인문고전을 읽기 전에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 20권을 추천해줬는데 그중에서 첫번째 책이 "명작에게 길을 묻다"이다. 책 내용은 61편의 명작 소설의 간단한 줄거리와 작가의 생각이 담겨있는데 기억하고 싶은 문구가 많이 있다. 아무래도 소설들이라서 그런지 치열한 사랑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인 것 같아서 내가 처음에 기대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는데 전체 소설을 한번 읽어보면 뭔가 다른것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기억하고픈 문구들 안나 카레니나 - 톨스토이 행복한 가정은 살아가..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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