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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52

인적분할 분배비율의 함정 - 인적분할이 주주에게 불리한 경우 인적분할이 일반적으로 주주에게 이득 준다고 알려져있지만, 인적분할 시 분배비율에 따라서 주주에게 불리하게 작용할수 있고 기업오너들만 좋아지게 되는 경우가 있다. 1. 인적분할 분배비율의 함정: 주주에게 왜 불리한가?인적분할은 표면상 "기존 주주에게 신설 회사 지분도 돌려준다"는 수평적 구조로 보이지만, 분할 비율 설계에 따라 오너 일가의 지배력이 강화되기 쉬운 구조적 허점이 존재한다. 분배비율 조작의 핵심 메커니즘분할 비율을 오너가 유리하게 설계하면, 오너 일가는 신설회사와 존속회사 모두에서 더욱 큰 지분을 확보 가능.이는 신설회사가 상장될 때 자사주 '의결권 미사용'의 법적 한계를 활용해, 오너의 지배력을 극대화하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음 2. 대표 사례: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논란최근 파마리서치의 .. 2025. 7. 23.
PER·PBR·ROE·EPS 관계부터 활용법까지 기본 주식 투자에서 PER, PBR, ROE, EPS는 "저평가된 주식 찾기"와 "실적 기반 성장성 판단"의 핵심 도구이다.이 4가지 지표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 EPS(실적 기반) → PER(성장 기대 반영), ROE(자본 효율) → PBR(장부가 대비 시장평가) 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2025년 같은 불확실한 장세에는 "이 지표들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투자 성과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1.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 – '수익성의 출발점'정의: 기업이 일정 기간 벌어들인 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공식:EPS = 순이익 / 총 발행주식 수의미:주주는 "한 주당 얼마를 벌었나"를 직관적으로 파악투자 판단 시기:EPS의 ▲지속 성장 ▲급등·급락은 기업 실적의 힘을.. 2025. 7. 9.
배당소득 분리과세란?(2025 소득세법 개정 핵심) 최근 고배당주 열풍과 함께 "배당소득 분리과세"라는 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5년 소득세법 개정안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 확대가 추진되면서, 투자자들은 ‘종합과세보다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길’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1. 배당소득 과세 구조, 왜 논란인가?① 종합과세 vs 분리과세종합과세: 이자·배당·근로·사업 등 모든 소득을 합쳐 누진세율(6~45%)로 과세→ 소득이 많을수록 세율이 급격히 높아진다.분리과세: 배당(혹은 일부 이자) 소득을 별도로 분리, 특정 단일세율(예: 14% 등)만 적용→ 종합소득세율 최고구간 투자자에게 절세 효과 큼. 배당성향 35% 이상 상장사 배당에 대해, • 2,000만 이하: 15.4%, • 2,000만~3억: 22%, .. 2025. 7. 8.
3%룰이란?(상법개정 핵심 쟁점) “대주주가 모든 이사·감사위원을 꽉 잡는다.” 국내 상장기업의 핵심 구조 중 하나였던 이 문제가 상법 개정안으로 "3%룰"이라는 제도로 도전을 받고 있다. 이는 대주주의 감사위원 선임 의결권을 3%로 제한함으로써, 소액주주와 외부 독립 의견의 개입과 균형을 꾀하는 제도이다. 최근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이 개정안이 기업 경영 풍토를 어떻게 바꾸고, 우리 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알아본다. 1. 3%룰이란?정의: 상장회사가 감사위원(이사회 내부 감시 기능 이사)을 선임·해임할 때,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3%만 인정하고, 나머지 지분은 의결권에서 제외하는 제도.목적: 대주주가 감사위원 구성을 휘어잡는 구조를 끊고,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감사체계를 마련하려는 취지에서 도입됨. 2. 개정 전후 비교와 변화.. 2025. 7. 6.
집중투표제란?(상법개정 핵심 쟁점) 한국 기업 이사회는 아직도 '1주 1표' 원칙이 지배적이다. 이 구조에서 소액주주는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우며, 실제 경영권은 대주주가 장악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소액주주도 이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의 상법개정안을 추진하면서, 핵심 쟁점인 "집중투표제"(Cumulative Voting)가 화두에 오르고 있다.1. 집중투표제란?집중투표제는 이사 선임 시 주주가 보유 주식수 × 이사 선임 인원수만큼 투표권을 몰아줄 수 있는 제도이다. 즉, 이사 3인을 뽑는다면 주주 1주는 3표를 갖게 되고, 이 중 3표를 특정 후보자에게 몰아줄 수 있다. 일반 선거는 1주에 1표지만, 집중투표제 하에서는 소수주주도 표를 한 사람에게 몰아주어 이사로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2. 왜 집중투표제.. 2025. 7. 6.
달러 프라운이란?(달러 스마일과 비교)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의 움직임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 전통적으로 달러는 경제가 좋거나 나쁠 때도 강세를 보인다는 "달러 스마일(Dollar Smile)" 이론이 통용돼 왔지만, 최근 "달러 프라운(Dollar Frown)"이라는 새로운 모델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달러가 두 극단의 정책 단계에서 오히려 약세로 나올 수 있다는 내용인데, 2025년 들어 미국 신용등급 강등, 재정 적자 확대, 금리와 정책 불확실성 심화 상황이 이 이론의 유효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달러 스마일과 달러 프라운 이론을 알아보고 비교해본다. 1. 달러 스마일(Dollar Smile) 이론"달러 스마일" 이론은 스티븐 젠(전 모건스탠리 증권)이 제시한 개념으로, 미국 경제가 매우 좋거나 매우 나쁠 때 달러가 .. 2025. 7. 5.
마더팩토리(MotherFactory)란? 2025년 한국 제조업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산업 공동화 우려라는 외부 압력과 맞닥뜨렸다. 기업 매출이 늘었지만, 국내 고용·재투자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적 한계가 현실화되고 있는데, 기업이 공장을 해외로 옮길수록 국내 일자리와 기술은 줄어들고, 지역 경제는 극도로 약화된다. 이 문제에 대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025년 2월 국회 연설에서 "한국형 마더팩토리 전략이 필요하다" 고 선언했는데, 마더팩토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마더팩토리는 무엇인가?정의: 글로벌 생산 체계 중 R&D·시제품 테스트·첨단 공정 중심인 핵심 공장을 가리키는 개념해외 양산을 하더라도 핵심 기능은 국내에 둬야 안정적인 기술·인력 및 경제 운용이 가능하다는 전략.국내·글로벌 사례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 플.. 2025. 7. 2.
자산유동화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란? 자산유동화 기업어음과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는 금융 및 재무 분야에서 단기 자금 조달 수단으로 널리 활용되는 개념이다.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당장 현금이 부족한 기업은 어떻게 자금을 조달할까? 바로 자산유동화라는 금융기법을 통해, 기업이 보유한 자산을 담보로 시장에서 돈을 조달하는 방법이 있다. 이때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도구가 바로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과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이다. 이들은 모두 ‘기업이 자산을 유동화하여 단기 자금을 조달하는 수단’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발행 주체, 유통 방식, 법적 구조에서 차이가 있다. 1. 자산유동화란?기업이 보유한 자산(매출채권, 임대료, 할부금 등)을 기반으로 증권을 발행해 현금화하는 금융기법자산은 바로 돈이 되지 않지만, 미래에 들어.. 2025.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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