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 앨런 피즈, 바바라 피즈

 

마음이 무엇을 품고
무엇을 믿든
몸이 그것을 현실로 이룬다
- 나폴레온 힐

 

위의 문장이 이 책을 대표하는 한 문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여기저기에서 들었던 '끌어당김의 법칙', ‘말하는 데로 이루어진다’ 등의 이야기들이 뇌과학적으로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 설명을 하고 있다. 막연하게만 들렸던 얘기들이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니 더 집중을 하게 되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강해지는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 '무엇'이 중요하다. 무엇을 품고, 무엇을 믿느냐로 시작을 해야하는데 결국 명확하게 원하는 목표가 있냐는 말이 된다. 이 책에서 가이드를 하는데로 하고싶은 것들의 목록을 작성했을 때 10개를 넘어가니 생각보다 적을 것이 없어서 조금 당황했다. 내가 원하고 해보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없이 그동안 의무감, 책임감으로만 정신없이 지낸건 아닌지 생각을 하게된다. 목표를 포함해서 책에서는 데드라인, 신념, 습관, 포기, 걱정 등 많은 자기계발 책들에서 나오는 내용들을 잘 정리해서 얘기하고 있다. 마음이 어지럽거나 권태기 같은 것들이 오면 이 책 하나만 다시 읽어봐도 많은 힘이 될 것 같다.

 

RAS(망상활성계)

• 우리의 의식과 잠재의식 사이의 필터.
• 의식에서 받은 명령들을 잠재의식으로 전달하는 관문이다.
• 뇌는 RAS가 보여는 주는 이미지에 부합하는 신체적 행동을 취할 것을 몸에 명령하고, 환경에서 나의 생각과 감정에 부응하는 것들을 찾아낸다. 기존 신념을 강화하는 정보만 알아보거나 집중하는 것도 RAS 때문이다.
• 특정 아이디어나 목표를 RAS에 구체적으로 설정해 놓으면 원하는 것을 내 앞에 대령할 때 까지 멈추지 않는다

목표 설정

• “인생에서 성취감을 얻지 못하고 결핍을 느끼는 이유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 일단은 ‘무엇을’ 원할지 결정한다.그것을 어떻게 이룰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목표가 아니라 방법에만 골몰하면 용기를 잃기 쉽다. RAS가 ‘어떻게’ 이룰지 답을 찾을 것이다.
• 하고 싶거나 이루고 싶은 것들을 최소 10~20개 적어본다(ex. 마라톤 완주, 유명 강사 되기, 세계여행, 내 사업체 갖기, 영어배우기 등). 목록은 많을수록 좋다. 목표 목록을 읽고 또 읽어 보면서 각 항목이 내게 진정으로 중요한지 생각한다. 그리고 계속 수정해 나간다.
• 목표 목록에 항목을 추가하면 관련 정보가 사방에서 보이기 시작한다. 평가 하지말자, 재단하지 말자, 그저 종이에 쓰자
• 여기 말고 다른 곳에 있고 싶다면, 거기가 어딘지 결정하라. 결정하기 전에는 지금 있는 곳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 목표 목록을 A, B, C 3가지로 분류한다.
  • A: 시급히 달성, 내게 가장 의미가 큰 항목 10가지 선별
  • B: 내게 중요하지만 막상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 전에 생각할 여지가 있는 항목 10가지 선별
  • C: A,B로 격상될려면 지금보다 많은 정보와 동기가 필요한 항목
• 목표가 동기유발 요인이 되려면 목표를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용어로 명시해야 한다. 날짜,기간, 기대치, 모양, 색깔, 규격, 결과물 등을 상세히 설정해야 한다. 목표가 모호하면 RAS가 제대로 인식할 수 없다.
• “명확하게 정의된 목표가 없으면 우리는 사소한 일상 수행에 급급해져 결국 일상의 노예가 된다” - 로버트 하인라인
• 목표를 여기저기 붙여두고 자주 보자. 뇌가 자극을 받아야 신경회로들이 증강되어 탄력을 받는다.
• 세상에는 두 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다. 10년치 경험을 하는 사람과 1년치 경험을 10번 반복하는 사람. 전자가 인생에서 더 많이 이루고, 더 오래 살고, 훨씬 재미있게 산다.

데드라인(마감)

• A, B에 있는 목표 5~10가지 정도는 마감도 반드시 함께 명기해야 한다. 마감이 우리 목표에 하는 역할은 총에서 방아쇠가 하는 역할과 같다.
• 데드라인 설정 방법
  • 현실적이고, 빠듯할듯 촉박해야 결과물이 좋아진다. 심사숙고를 끝내고 지금 당장 시작한다. 나머지는 진행하면서 조정하면 된다. ‘딱 좋은 때’는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 하나의 커다란 목표를 연간,월간,주간,일간 목표로 나눈다. 목표 달성을 위해 해야 할 일을 논리적으로 쪼개 나가면 구체적인 과제와 시간표가 생긴다. 심리적으로 감당 가능한 작은 단계로 목표를 쪼개야 최종 목표의 덩치에 주눅 들지 않고 계획한 일에 자신있게 집중할 수 있다.
  • 데드라인을 지키지 못하면 때로는 수정하는 융통성이 요구된다. 데드라인을 잡는 것도 경험이 필요한 요령이다.
• 시작부터 위대할 필요는 없지만 위대해지려면 시작해야 한다. 목표를 설정했으면 당장 할 수 있는것부터 행동하라!! ‘1년 후 나는 오늘 시작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된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할 것인가’
• 성공한 사람들은 행동지향적이다. 시작이 초라하고 미미해도 그들은 어쨌든 출발한다.

신념

• 남들의 말과 생각과 반응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계획을 밀고 나간다
• “내 인생 이야기를 쓰면서 남에게 펜을 넘기지 마라”
• “초심자의 시도 횟수보다 대가의 실패 횟수가 더 많다”. 승자는 결코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다. 승자는 결코 그만두지 않는 사람이다.

책임과 주도권

• 나를 지금의 처지에 있게 한 것은 내가 한 행동과 생각들이다. 지금의 나는 내 선택에 의한 것이다. 이것이 인생의 진실이다.
• 어떤일 또는 세상에 대한 내 생각,행동,반응을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나다. 이런 생각,행동,반응이 모여 선택이 되고, 내 인생은 결국 이 선택들의 결과다.
• 선택사항은 두 가지 뿐이다. 진도를 나가거나 핑계를 만들거나.
•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그것은 더 이상 실수가 아니다. 선택이다.

시각화

• 눈을 감고 내가 세운 목표가 달성되는 모습을 생생히 그려본다.
• 목표를 그림처럼 시각화해서 입력하면 효과가 극대화 된다. RAS는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고, 잠재의식으로 전달해 나를 해당 목표로 몰아간다.
• 최선의 시각화는 가급적 오감을 총동원해 장면 하나하나를 최대한 자세히 상상하는 것이다. 이른 아침이나 잠들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확언

• 내가 원하는 것은 이것이며, 그것을 해내고야 말겠다는 일종의 선언, 자기 암시 효과
• 확언은 “나는 ~이다” 또는 “나는 ~한다”, “나는 ~할 작정이다” 형태로 구체적으로 만든다. 우리 마음은 ”~않는다”, “~않을 것이다”로 표현된 이미지는 보지 못한다.
• 확언을 통해 마음에 계속 긍정적인 생각을 넣으면 부정적인 생각이 마음 밖으로 밀려난다.
• 사람은 살아있는 자석이다. 내 인생 안에 있는 것들은 전부 내 생각에 딸려 온 것들이다.

습관(버릇)

• 인간 행동의 80% 이상이 습관에서 나온다
• 좋은 습관이 몸에 배면 일이 닥칠 때마다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 긍정적인 사고방식도 부정적인 사고방식도 모두 습관이다. 좋은 습관을 하나씩 반복해서 지속적으로 실천하라.
•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을 의도적으로 배우자

확률게임과 80:20법칙

• 무슨 일이든 의도하는 결과가 일정한 빈도로 일어나게 되어 있다. 사람이 하는 모든 시도는 평균 성공비율을 수반한다.
• 몇 번 시도하고 몇 번 성공하는지 자신만의 상황에 맞는 성공확률을 확인해보라(ex. 100번 전화 시도해서 5건 계약 성공 등) 결국, 많이 시도하면 성공 건수도 올라갈 수 밖에 없다.
• 새로운 목표를 시작할 때도 초반 80%는 성과가 미미할 수 밖에 없다
• 내게 80%를 만들어 내는 20%가 무엇인지 아는것이 인생에서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 내 에너지를 열정이 있는 곳에 집중해야 한다.
• 내 시간의 80%를 잡아먹기만 하고, 즐겁지 않은 일이라면 지금 당장 그만둔다.

웃음

• 성공한 사람들의 특별한 공통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웃을 줄 안다는 것이다.
• 원한을 품는 것은 자신이 독을 마시면서 상대가 죽기를 바라는 것이다.
• 우리가 의식적으로 유머를 찾고 쓰면 RAS의 작동으로 우리 몸이 물리적으로 반응해 건강에 이로운 물질을 생성한다.

두려움과 걱정

• 자아실현, 행복, 내적 평안의 가장 큰 장애물은 두려움과 걱정이다. 이 감정들은 몸속 장기를 해친다.
• 실체없는 공포와 불안을 극복하는 방법은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 중추신경계의 반응 조건을 수정하는 것이다. 나도 모르게 바라지 않는 일을 생각하고 있다면, 즉시 머릿속 그림을 바꾸어라
• 두려움과 걱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숙면, 즐거운 식사, 삭책 등 기본에 집중한다. 두려움과 불안의 상태에서는 명료한 사고를 할 수 없다.
• 걱정은 지극히 비생산적인 일이다. 우리가 걱정하는 87%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 용기는 두려움을 정복하는 것이지 회피하는 것이 아니다.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하는 것이 용기다

포기, 좌절

• 승자는 한 번도 지지 않은 사람이 아니다. 한 번도 포기하지 않은 사람이다.
• 바라는 것이 있다면 구하고, 구하고, 구하자!!. 내가 달성하려는 것을 이미 달성한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자. 밑져야 본전이다
•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목표를 포기하는 것은 자동차 타이어에 펑크가 났다고 나머지 바퀴 3개에도 구멍을 내는 것과 같다
• 실패자들은 자신이 성공에 얼마나 근접했는지 알지 못한 채 포기하고 만다.
• 일단 보이는 곳까지 최대한 간다. 거기 도달하면 시작점에서 보였던 것보다 멀리까지 보인다

 

함부로 소원하지마라.
그것이 무엇이든 결국 이루어지리니
- 율리우스 카이사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