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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나 경제기사에서 자주 나오는 "R의 공포"는 경제가 나빠질 때 나타나는 특정한 공포심을 표현한 말이다. 여기서 R은 바로 Recession(리세션), 즉 경기침체를 뜻한다. 이 말은 투자자·소비자·기업들이 "이러다 경기 꺾이는 거 아니야?", "앞으로 소비 줄고, 실업 늘고, 자산 가치 떨어질지도 몰라…" 하는 심리적 공포를 의미한다.
R = Recession(경기침체)
->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소비·고용·투자 모두 줄어드는 상태
R의 공포(R의 공포, Fear of Recession)란 경기침체가 닥쳐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경제 전반에 퍼지는 현상이다.
R의 공포가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
심리는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다.
경제 주체 | 행동 변화 |
소비자 | “불안하니 지출 줄여야지” → 소비 감소 |
기업 | “수요 줄겠는데? 생산 줄이고 고용도 조절하자” |
투자자 | “안정 자산으로 옮기자” → 주식 시장 하락, 채권 수요↑ |
정부/중앙은행 | 기준금리 인하 검토, 부양책 추진 |
→ 이게 모두 모이면 실제로 경기가 더 위축되는 자기실현적 공포(Self-fulfilling fear)가 되기도 한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R의 공포를 부른 이유
1. 관세 → 수입물가 상승 → 인플레이션 압력
→ 금리 인하가 더 어려워짐 → 소비자 부담 증가
2. 글로벌 무역 둔화 우려
→ 수출 감소 → 기업 실적 악화 → 주가 하락 → 투자 위축
3. 보복 관세 가능성
→ 글로벌 공급망 교란 → 물가·성장 모두 불안
=> 이런 흐름이 시장에 퍼지며 ‘R의 공포’가 확산된 것이다.
실물경제 신호와 R의 공포
실물경제 신호 | R의 공포 확산 여부 |
소비심리지수 하락 | YES |
기업투자 위축 | YES |
제조업 PMI 지수 50 미만 | YES |
장단기 금리역전 | YES (대표적 선행 신호) |
고용 둔화 | YES (지속 시) |
과거 R의 공포가 현실이 된 대표적 사례
R의 공포(Fear of Recession)는 단순한 심리에서 시작되지만, 어떤 경우에는 실제로 현실화되어 경제 위기로 이어지기도 한다.
시기 | 주요 사건 | 결과 |
2000~2001년 | 닷컴버블 붕괴 | 경기침체 (Recession) |
2007~2009년 | 글로벌 금융위기 | 대공황급 침체 |
2020년 | 코로나19 팬데믹 | 실물경제 봉쇄 → 단기 초침체 |
과거 R의 공포였지만 침체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
R의 공포(Fear of Recession)간 반드시 경제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기 | 설명 |
2011년 유럽 재정위기 | 그리스·스페인 위기로 유럽 침체 우려 → ECB가 신속 대응 |
2015년 중국 증시 붕괴 | “차이나 쇼크”로 세계 경기 둔화 공포 확산 → 일시적 충격 후 회복 |
2018년 미중 무역전쟁 | 관세 갈등으로 경기침체 우려 컸지만, 완전 침체까진 안 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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