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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R의공포란?

by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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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나 경제기사에서 자주 나오는 "R의 공포"는 경제가 나빠질 때 나타나는 특정한 공포심을 표현한 말이다. 여기서 R은 바로 Recession(리세션), 즉 경기침체를 뜻한다. 이 말은 투자자·소비자·기업들이 "이러다 경기 꺾이는 거 아니야?", "앞으로 소비 줄고, 실업 늘고, 자산 가치 떨어질지도 몰라…" 하는 심리적 공포를 의미한다.

R = Recession(경기침체)
->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소비·고용·투자 모두 줄어드는 상태

R의 공포(R의 공포, Fear of Recession)란 경기침체가 닥쳐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경제 전반에 퍼지는 현상이다.

 

R의 공포가 실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

심리는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다.

경제 주체 행동 변화
소비자 “불안하니 지출 줄여야지” → 소비 감소
기업 “수요 줄겠는데? 생산 줄이고 고용도 조절하자”
투자자 “안정 자산으로 옮기자” → 주식 시장 하락, 채권 수요↑
정부/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 검토, 부양책 추진

→ 이게 모두 모이면 실제로 경기가 더 위축되는 자기실현적 공포(Self-fulfilling fear)가 되기도 한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R의 공포를 부른 이유

1. 관세 → 수입물가 상승 → 인플레이션 압력

→ 금리 인하가 더 어려워짐 → 소비자 부담 증가

 

2. 글로벌 무역 둔화 우려

→ 수출 감소 → 기업 실적 악화 → 주가 하락 → 투자 위축

 

3. 보복 관세 가능성

→ 글로벌 공급망 교란 → 물가·성장 모두 불안

 

=> 이런 흐름이 시장에 퍼지며 ‘R의 공포’가 확산된 것이다.

 

실물경제 신호와 R의 공포

실물경제 신호 R의 공포 확산 여부
소비심리지수 하락 YES
기업투자 위축 YES
제조업 PMI 지수 50 미만 YES
장단기 금리역전 YES (대표적 선행 신호)
고용 둔화 YES (지속 시)

 

과거 R의 공포가 현실이 된 대표적 사례

R의 공포(Fear of Recession)는 단순한 심리에서 시작되지만, 어떤 경우에는 실제로 현실화되어 경제 위기로 이어지기도 한다.

시기 주요 사건 결과
2000~2001년 닷컴버블 붕괴 경기침체 (Recession)
2007~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대공황급 침체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실물경제 봉쇄 → 단기 초침체

 

과거 R의 공포였지만 침체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

R의 공포(Fear of Recession)간 반드시 경제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기 설명
2011년 유럽 재정위기 그리스·스페인 위기로 유럽 침체 우려 → ECB가 신속 대응
2015년 중국 증시 붕괴 “차이나 쇼크”로 세계 경기 둔화 공포 확산 → 일시적 충격 후 회복
2018년 미중 무역전쟁 관세 갈등으로 경기침체 우려 컸지만, 완전 침체까진 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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