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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타

블로그 글쓰기 - 핑크팬더, 글쓰기 안내서

by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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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읽은 책들이 기억도 잘 안나고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서 블로그에 정리를하고 있다. 정리를 하다보니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겨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에 잘 쓰고 싶어서, 테크니컬한 방법을 알고 싶어서 읽었는데 오히려 글을 쓰면서 얻게되는 다양한 것들에 관심이 가고 마음이 움직였다. 글을 쓰면 나 자신을 이해할 수 있고, 내 생각을 명확히 할 수 있고, 치유와 극복을 통해 자존감도 올릴 수 있고, 삶이 풍성해지는 등 내가 그동안 몰랐던 많은 것들이 글쓰기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은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꾸준함이 답이다. 많이 읽고 많이 쓰면, 자연스럽게 쓰고 싶은 내용이 생각이 나고 글쓰기 실력도 키울 수 있다.

 

글쓰기란

  • 자신의 기억과 경험의 문을 열고 들어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얻는 것이 글쓰기다. - 마이클 래비거(영국 다큐멘터리 연출자)
  • 분명하고 확실한 목적은 우리의 인생뿐만 아니라 글쓰기에도 큰 도움이 된다. 글을 쓰다가 막히면 당장 생각해봐야 한다. 지금 쓰고 있는 글의 목적이 무엇인지
  • 글을 쓰기 전에는 생각의 갈피를 잡을 수 없었지만, 글을 쓰면서 내가 생각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확실히 파악하고 정리할 수 있었다. 책 내용과 관련 없는 경우에도 글을 쓰며 다양한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었다.
  • 나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생각하는지 쓰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 무라카미 하루키
  • 글쓰기를 시작할 때까지 당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글쓰기를 통해 당신이 생각하고 있는 진실을 깨닫게 된다. - 애니타 브르크너(영국소설가)
  •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 써야한다. 역설적이지만, 글은 자신의 내면을 날것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줄 때 치유와 극복의 과정을 거치며 자존감을 되찾는 도구가 될 수 있다.
  • 자신을 대단치 않은 인간이라 펌하해서는 안 된다. 그 같은 생각은 자신의 행동과 사고를 옭아매려 들기 때문이다. 오히려 맨 먼저 자신을 존경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 니체
  • 결국 글 쓰는 일의 핵심은 당신의 글을 읽는 이들의 삶과 당신 자신의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극하고 발전시키고 극복하게 만드는 것, 행복해지는 것, 그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 내 지식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그 분야의 글을 쓸 수 있는 것이다. 글은 가진 지식을 정리하기 위해 쓰기도 하고 모자란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공부하며 쓰기도 한다.
  • 내가 쓴 글은 분명 누군가 언젠가는 읽는다. 나중에 부끄럽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써야하는 이유다.
  • 내 글이 언제든 비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글은 내가 썼어도 판단은 내 몫이 아니다.

 

글쓰기 방법

  • 아무 부담없이 글을 쓰자! 글쓰기의 두려움은 쓰면서 저절로 해결된다. 쓰지 않는다면 평생 글쓰기의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후회한다. 하지 않는 것에 왜 두려움을 가지는가?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쓰기만 하면 이 모든 것이 시작이다. 기준을 낮추고 계속 써라. 잘 써는지 못 썼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은 시간을 투자하라. 글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사람은 의자에 엉덩이를 깔고 시간을 투자해 글을 써라. 쓸 것이 없는 사람도 일단 글을 완성할 때까지 주야장천 끙끙거리며 시간을 투자하라.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글이 써지고 완성되는 경험을 한다. 시간에 투자하는 것만큼 확실하고 분명하게 글 쓰는 방법도 없다
  • 글쓰기 재능은 글을 잘 짓는 능력이 아니라 글을 계속 쓸 수 있는 능력이다. 꾸준히 써야 한다.
  • 완벽한 글이란 없다. 위대한 작가가 쓴 글이나 내가 쓴 글이나 똑같이 완벽하지 않다. 모자란 대로 쓰는 것이다. 그러니 계속 쓰자
  • 일기 쓰기는 훌륭한 글쓰기 연습이 된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쓴 일기는 최고의 글쓰기 연습이 될 뿐만 아니라 뛰어난 글이 되기도 한다.
  • 글쓰기가 어렵고 힘들고 막막하면 열심히 읽어라. 쓰기의 기본은 읽기다.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쓰고 싶은 내용이 저절로 떠오른다.
  • 글쓰기 공부는 거창하지 않다. 이런저런 책을 읽거나 글쓰기 강연을 듣거나 하는 것이다.
  • 흐리멍텅한 긴 글보다 명료하게 생각을 전달하는 짧은 글이 낫다. 의식적으로 짧게 쓰도록 노력해보자
  • 단어를 반복하지 않으면 표현이 저절로 풍부해진다. 비슷한 단어를 찾아 대체하면 글이 확실히 달라진다. 똑같은 표현이어도 어떤 단어로 구성하느냐에 따라 다른 글이 나온다.
  • 접속사(그리고, 그래서, 그런데…)는 공포 영화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공포 장면이 나오는 것 같은 효과를 내야 한다. 굳이 필요하지 않은데 문장, 문단을 새롭게 시작할 때 접속사를 넣으면 글이 투박해진다.
  • 글을 눈으로 읽는 맛과 입으로 소리내어 읽는 맛은 확실히 다르다. 눈으로 읽을 떄 좋았던 글을 막상 입으로 말해보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다. 소리내어 읽을 때 어색한 글은 별로인 경우가 많다.
  • 글을 잘 쓰기 위해 필사는 꼭 필요한 연습입니다. 또한 필사는 정독 중의 정독입니다 - 조정래
    가장 가볍고 부담없이 베껴 쓸 수 있는 글은 신물 컬럼이다. 신물 컴럼은 대부분 1,000자 내외로 칼럼니스트가 주장하는 바를 기승전결로 드러낸다. 다른 방법으로 책을 완독한 뒤 프롤로그를 필사하면서 되새김질 한다. 플로로그는 어떤 이야기를 할지 알려주고, 독자들이 어떻게 읽었으면 좋겠다고 제시한다.

 

서평 쓰기

  • 책 내용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옮겨 적는다. 다 적은 뒤 마지막에 딱 한줄이라도 내 느낌을 쓴다(가장 쉬운 방법)
  • 책 주요 내용 덩어리마다 자신의 코멘트를 가볍게 적는다. 책에서 옮겨적은 내용과 내가 쓴 것은 글자색을 달리해서 구분한다.
  • 목차만 펴놓고 목차를 다시 보면서 내가 다시 책을 쓴다는 입장에서 서평을 작성한다.
  • 저자로서 책을 소개한다는 느낌으로 핵심적인 부분만 발췌해서 작성한다.

 

인간은
마음먹은 대로 행동하기보다
행동하는 대로 만들어지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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